평택시가족센터(센터장 김성영)는 지난 8월 9일(토), 아동·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부 9쌍(총 18명)을 대상으로 부부교육 프로그램 ‘행복한 팀플레이’를 진행했다.

 이번 프로그램은 자녀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의견 차이를 이해하고, 서로 다른 성향을 조율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. 특히,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2회기 구성으로 부부가 함께 배우고 직접 활동에 참여하며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.

1회기에서는 ‘부부의 양육스타일 점검 및 성향 차이 조절·대화 전략 세우기’를 주제로 DISC 검사를 통해 부부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, 양육 과정에서 자주 부딪히는 원인을 점검했다. 또한 아동기와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 특징을 이해하고, 세대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방법을 공유했다. 교육 말미에는 각자가 느낀 감정과 떠오른 단어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하며, 그날의 배움을 시각적으로 기록했다.

2회기에서는 가드닝 클래스를 통해 ‘우리 집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’ 체험이 진행됐다. 참가자들은 금전수, 보스턴 고사리, 필로덴드론 셀룸 등 다양한 식물 중 마음에 드는 종류를 선택해 화분을 만들고, 유리병 속 작은 정원인 테라리움 제작에도 도전했다. 식물 심기와 장식 과정을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, 완성된 작품을 보며 성취감과 힐링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.

참여자들은 “교육을 통해 배운 점이 많고,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좋았다”, “남편과 함께할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소소한 대화도 나누고 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을 만들었다”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.

한편, 2025년 평택시가족센터의 부부교육은 이번 아동·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부교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. 오는 9월 13일, 다문화부부교육을 수료한 가족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. 이번 프로그램은 인클로버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되며, 가족의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.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.

(문의 : 가족지원팀 031-615-3906)